애플 협력사 中 고어텍, 베트남 추가투자 계획…최고 6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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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05 08:59 조회 25 댓글 0본문
- 2013년 진출뒤 UAV 등 생산시설 4곳으로 확대…총액 13억달러 규모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애플 협력업체중 하나인 중국 고어텍(Goertek)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어텍은 3일 신년을 맞아 남선-합린산업단지(Nam Son-Hap Linh)를 방문한 박닌성 당위원회 지도부와의 회담을 갖고 사업 현황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올해 예정된 신규 투자사업들에 대한 지방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고어텍은 앞서 지난 2013년 북부 박닌성(Bac Ninh) 꿰보산업단지(Que Vo)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고어텍은 박닌성 4개 산업단지에 멀티미디어 장비와 무인항공기(UAV) 생산시설 등 13억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고어텍 경영진은 “우리는 올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신규 장비와 많은 외국인 전문가를 베트남으로 불러들일 계획”이라며 “예정된 사업들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올해 현지인력 신규 채용 규모는 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어텍은 자사의 새로운 투자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선-합린산업단지 25헥타르(25만㎡) 확장사업 가속화 ▲외국인 노동허가 발급절차 지원 ▲278번 지방도 개발사업 가속화 등에 나서줄 것을 박닌성 당국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박닌성 당서기는 “고어텍이 올해 예정된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해 큰 성공을 거두길 기원한다”며 “핵심사업과 함께 베트남 전문가들의 해외연수를 비롯해 베트남 엔지니어와 전문가 채용 등을 늘려 우리 기업들의 역량 강화에도 나서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뚜언 당서기는 고어텍의 요청에 따라 ▲산업단지 확장사업을 위한 토지절차 가속화 ▲근로자용 기숙사 건설 ▲외국인 전문가에게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 등을 유관 기관 및 부서에 지시했다.
그는 이어 “278번 지방도의 경우 오는 6월까지 완공돼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닌시 및 공안당국은 고어텍 직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요 구간에 통제 인력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새 도로 개통전까지 원활한 차량 통행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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