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관광객 1000만 '눈앞'...7월까지 998만명 전년동기비 51%↑, 한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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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07-30 08:25 조회 103 댓글 0본문
- 아시아 관광객 평균 57% 증가율 기록…업계, 하반기 비자정책 완화 기대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올들어 7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해 1~7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51% 늘어난 998만명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중 7월 외국인관광객은 전월대비 10% 감소한 115만명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는 국제관광 비수기가 시작된 데 기인한 것으로 전년동기대비로는 여전히 11% 늘어난 숫자이다.
같은 기간 국가별 누적 관광객은 한국이 259만명(26%)으로 1위를 유지했고, 뒤이어 중국 210만명(21.4%), 대만 73만1000명, 미국 47만8000명, 일본 38만명 순으로 상위 5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는 호주 28만1270명, 말레이시아 28만1100명, 인도 27만1000명, 캄보디아 26만명, 태국 24만7000명을 기록했다.
올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특히 아시아 국가 관광객은 평균 57%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7월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190% 늘어났고, 뒤이어 대만 76%, 한국 36%, 일본 34%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비자정책 개편 검토를 주무부처들에 지시하고 나서면서 관광업계는 비자정책의 변화 여부에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베트남의 비자정책은 지난해 한차례 완화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찐 총리는 이달 재외공관장들과의 회의에서 관광산업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비자정책 개편과 비자면제국 확대 검토를 공안부와 외교부에 거듭 촉구했다. 찐 총리는 올들어 여러 차례에 걸쳐 관련 지시를 내린 바 있다.
현재 주요 역내 경쟁국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162개국, 필리핀 157개국, 태국이 93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비자면제국을 늘려가며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있다.
반면, 베트남의 비자면제국은 한국과 일본, 독일 등 일방적 비자면제 13개국을 포함, 모두 25개국에 불과한 상태이다. 정부는 비자정책 개편과 동시에 비자면제국 확대가 외국인 관광객 추가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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