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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육류 수입 역대 최고치…11월까지 15억달러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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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2-10 13:18 조회 1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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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육 kg당 5.2만동(2.1달러), 국산 절반가에 ‘불티’…독일·미국·러시아산 등
- 축산업계 “저가육 범람, 소비자 건강 위험”…품질관리, 식품안전 대책 강화 요구
올들어 베트남에서 수입 육류 소비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월까지 육류 및 부산물 수입액은 1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사진=thitnhapkhau)
올들어 11월 기준 베트남의 육류 및 부산물 누적 수입액이 38조동(약 15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육은 국내산대비 절반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thitnhapkhau)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육류 수입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11월 기준 육류 및 부산물 누적 수입액은 38조동(14억9770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산 육류 대부분은 인도•미국•러시아•독일에서 수입된 것으로, 특히 냉동 돈육과 계육은 국내산에 비해 크게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VnExpress) 조사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 유통중인 국산 돈육은 kg당 8만~18만동(3.2~7.1달러)의 가격대인 반면, 수입 돈육은 kg당 5만2000~6만동(2.1~2.4달러)으로 절반이상 저렴했다.

낮은 가격을 내세운 수입육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을 중요시하는 음식점이나 산업단지 단체급식소 등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다.

이에대해 남부 동나이성축산협회(Dong Nai)의 응웬 찌 꽁(Nguyen Tri Cong) 회장은 “최근 수년간 주요 경제국들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축산물 대규모 수입에 대한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며 “수입육은 가격 경쟁력과 풍부한 공급을 내세워 국내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반면, 국내 축산업계는 올초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인한 공급량 감소, 가격 상승 등의 이슈에 직면하며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가육 수입 확대는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식품안전 및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은 국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국내 축산업계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검역당국에 엄격한 통제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검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전체 6679건의 수입육 검역에서 살모넬라균 검출건수는 55건, 1320톤으로 전체의 1%를 차지했다.

농업당국은 수입 축산물의 품질보장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축산분야 전문가들은 소비자 건강과 가축질병 확산을 막기위해 더욱 강력한 검역에 나설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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