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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 수출 호조…11월까지 53억달러 22.4%↑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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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2-09 15:53 조회 1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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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전체보다 10.8% 증가…고품질 품종 등 재배구조 변화 ‘주효’
- 수입 12.4억달러 57%↑, 역대 최고…쌀국수·쌀면 등 가공업계 원자재 수요 급증
Nông dân Cần Thơ thu hoạch lúa. Ảnh: Thủy Tiên
메콩델타 껀터시에서 벼수확을 마친 농부들의 모습. 올들어 11월까지 베트남의 쌀 수출액은 53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작년 전체 수출액보다 10.8% 늘어난 것이다. (사진=VnExpress/Thuy Tie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쌀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쌀 수출액은 53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2.4% 증가한 것이자 작년 전체 수출액보다 10.8% 늘어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쌀 수출 호조는 주로 재배구조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베트남 쌀농가는 수요 변화에 따라 수출용 고품질 쌀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베트남 쌀은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높은 품질을 앞세운 베트남산 쌀은 인도의 수출금지 조치 완화 이후에도 톤당 평균 수출가 627달러를 유지하며 주요 경쟁국을 앞서고 있다.

이에 대해 농업농촌개발부는 “현재 베트남에서 재배중인 쌀의 95%는 고품질 품종이며, 전체 공급의 89% 또한 해당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국가별 쌀 수출은 필리핀이 전체의 46.1%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각각 13.5%, 8.2%으로 뒤를 잇고 있다.

막대한 양의 쌀 수출 외에도 베트남은 현지 가공업계의 쌀국수(pho) 및 쌀면(bun) 생산용 쌀 수요 충족을 위해 미얀마,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지에서 원자재용 쌀 수입을 늘리고 있다. 이로인해 11월까지 쌀 수입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입증가와 관련, 베트남식량협회(VFA)는 “국내 쌀농업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쌀가공업계는 주로 국내 쌀보다 저렴한 인도와 캄보디아·미얀마·파키스탄산 파쇄미 사용을 늘리고 있다”며 “비용절감이 중요한 기업들에게 수입쌀 사용 확대는 합리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농업당국은 “쌀 수출입 동반 촉진이 내수 공급 최적화와 동시에 연말 성수기 가공업계의 납기 보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베트남은 고품질 쌀 생산으로의 재배구조 전환을 장기적인 목표로 세운 상태이다. 이는 쌀 생산에 있어 보다 높은 경제적 가치를 얻을 수 있는 품종 재배와 동시에 탄소 배출량 저감으로 국가 목표인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풍 득 띠엔(Phung Duc Tien)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100만헥타르(1만㎢) 규모 고품질 저탄소 쌀재배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둔다면, 베트남은 쌀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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