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개인정보 노린 피싱 공격 ‘기승’…상반기 4만여건 동남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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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2-13 16:12 조회 119 댓글 0본문
- 전자상거래 플랫폼, 은행, 결제앱 사칭…온라인뱅킹 보편화에 피해도 늘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베트남에서 은행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공격이 기승을 부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 공격이란 신뢰할 수있는 사람 또는 기관 등을 사칭해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사람들을 속이고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온라인 사기 수법중 하나이다. 범죄 조직은 이렇게 탈취한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의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더욱 정교한 보이스피싱을 시도한다.
글로벌 보안업체 카스퍼스키(Kaspersky)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베트남에서 시도된 피싱 공격은 모두 4만102건으로 동남아에서 3번째로 많았다.
전체 공격 건수는 태국이 전년동기대비 582% 증가한 14만1258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인도네시아가 4만8439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다음으로는 말레이시아가 3만8056건으로 4위였다.
싱가포르와 필리핀은 각각 2만8591건, 2만6080건으로 동남아 하위권에 속했다. 다만 싱가포르 피싱 공격건수 증가율은 무려 406%에 달했다.
보고서는 “디지털경제의 강력한 발전과 동시에 인공지능(AI) 및 자동화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유명 은행 및 결제앱을 사칭한 피싱 공격이 보다 정교하고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아드리안 히아(Adrian Hia) 카스퍼스키 아태지역 담당은 “온라인뱅킹 및 금융서비스가 보편화됨에 따라 최근 몇년간 피싱 공격의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실은 사용자가 경계심을 잃었다기보다,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대담해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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