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총수 전기택시회사, 인도네시아 진출…라오스 이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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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2-13 10:16 조회 82 댓글 0본문
- 빈패스트, 2번째 전기차 모델 ‘VF5’ 첫출시 등 현지시장 공략 가속화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전기택시회사 GSM이 동남아 최대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에 공식 진출했다. 지난해 라오스에 이은 두번째 해외시장이다.
GSM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갖고 시장진출을 공식화했다. GSM은 지난 10일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이달중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대해 응웬 반 탄(Nguyen Van Thanh) GSM 글로벌 CEO는 “시범운행은 공식 운영에 앞서 인도네시아 서비스 프로그램을 최적화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GSM 앱은 글로벌 호환 앱으로, 우리가 진출한 국가에서는 별도 앱을 다운받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GSM은 지난해 3월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 회장이 자본 95%를 출자해 설립한 전기택시회사이다.
영문 회사명 GSM은 ‘그린(Green), 스마트(Smart), 모빌리티(Mobilty)’의 이니셜을 따온 것으로, 현지에서는 산SM(Xanh SM)으로 불린다. 산은 베트남어로 녹색 또는 푸른색을 뜻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명의 동남아 최대이자 세계 4위 인구대국으로 운송업, 특히 전기택시의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정책에 따라 자카르타에서는 자동차 2부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순수전기차는 이같은 제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택시시장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3.19%의 성장률을 기록, 2028년이면 전체 사용자수가 4000만여명, 시장 규모는 59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GSM과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는 올해초 인도네시아 친환경 모빌리티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 기술대기업 고투그룹(PT GoTo Gojek Tokopedia Tbk)과 전기차 공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있다.
해당 협약은 고젝 파트너드라이버들의 전기차 전환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에게 빈패스트 차량을 활용한 GSM의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밖에도 지난달 빈패스트는 현지 두번째 출시 모델인 전기 크로스오버 VF5를 공식 인도하는 등 인도네시아에서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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