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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지하철1호선, 개통 첫날 이용객 15만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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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2-26 09:27 조회 9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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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탄- 투득시 수오이띠엔, 19.7km 구간…2012년 착공뒤 12년만에 완공
- 편도 최고 2만동(79센트), 월정기권 30만동(11.8달러)…30일간 무료운행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개통 첫날 많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찬 객차내 모습. 1호선 운영사에 따르면 개통 첫날 이용객은 무려 15만명에 달했다. 호치민시 1호선은 벤탄역부터 수오이띠엔버스터미널역까지 도심과 동부도시지역 연결성 강화를 목표로 한 도시 최초의 지하철이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의 첫번째 전철인 1호선 이용객이 운행 첫날 15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은 지난 22일 벤탄역발 전동차를 시작으로 첫 상업운행에 나섰다. 지난 2012년 착공 이후 무려 12년만이다.

1호선 운영사인 1호치민도시철도공사(HURC1)의 레 민 찌엣(Le Minh Triet) 이사는 24일 이러한 자료를 공유하며 “17년만에 완공된 도시 첫번째 지하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개통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다”고 설명했다.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은 1군 중심부인 벤탄역부터 투득시(Thu Duc) 수오이띠엔버스터미널역(옛 9군)까지 도심과 동부도시지역 연결성 강화를 목표로 한 도시 최초의 지하철로서, 총 19.7km 구간에 지하역사 3개, 지상역사 11개 등 총 14개역이 들어섰다.

승차권 요금은 거리에 따라 7000~2만동(28~79센트)으로, 비현금결제 방식을 통해 승차권을 구매할 경우 1000동(4센트)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장애인과 노약자, 국가유공자, 만 6세미만 아동 등 호치민시 정책에 따른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무임승차가 허용된다.

1일권과 3일권 요금은 각각 4만동(1.6달러), 9만동(3.5달러)이다. 월정기권은 30만동(11.8달러)이며, 초·중·고·대학생의 경우 월정기권 구매시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동차는 지상구간 최고 110km/h, 지하구간 80km/h 속도로 주행할 수있게 설계된 차량으로, 1편당 3량으로 편성돼 운행되며 최대 930명(입석 783석)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본 운행에는 17편이 투입된다.

지하철 1호선과 각 역사와 연결된 전기버스 17개 노선은 개통일로부터 30일간 무료로 운행된다.

호치민시에 따르면, 향후 1호선은 매일 200회 운행을 통해 일평균 4만명에 달하는 승객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치민시 교통운송국은 주말과 연휴기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늘어난 수요 충족을 위한 탄력적 운행에 나설 것을 HURC1에 요청했다.

1호선은 지난 2007년 투자정책 승인 이후, 2012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착공 당시 1호선은 6년뒤인 2018년중 완공·개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호치민시 주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자금조달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사유로 수년에 걸쳐 여러 차례 개통일이 연기되며 많은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완공까지 투입된 비용은 무려 43조7000억동(17억1840만여달러)에 달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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