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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호 베트남, 아세안컵 4강 싱가포르 1차전 0-2 승리…우승도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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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2-27 12:17 조회 1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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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출신 응웬 쑤언 손 ‘수훈갑’…2골 모두 직간접 관여
- 2차전 29일 비엣찌시 홈경기…1점차 패배까지 결승 진출 가능

 

베트남 축구대표팀 공격수 응웬 쑤언 손이 좌측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감각적인 터닝슛을 하고 있다. 이 볼은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으나, 주심은 핸드볼 파울을 선언, VAR끝에 원심을 유지했다.
골 무효 선언 판정이 유지되자 격렬하게 항의하던 김상식 감독은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아세안컵에 참가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싱가포르와의 4강 1차전 원정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손의 활약에 힘입어 0-2 승리,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베트남은 29일 싱가포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세안컵 준결승 1차전 원정길에서 2점차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베트남은 2차전에서 1점차 패배에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6일밤(현지시간) 싱가포르 잘란베사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세안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준결승 싱가포르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며 2-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베트남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브라질 출신의 귀화 선수인 응웬 쑤언 손(Nguyen Xuan Son)은 전후반 내내 뛰어난 위치 선정과 드리블 재능, 위협적인 바이시클킥까지 선보이며 기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끝없이 싱가포르 골문을 두드리던 그는 마침내 83분 페널티박스 좌측 모서리에서 상대 선수의 머리를 맞고 흘러온 볼을 가슴 트래핑으로 지켜낸 뒤 곧바로 환상적인 터닝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 골은 핸드볼 파울로 무효가 선언됐고, 이후 비디오판독(VAR)에도 원심은 바뀌지 않았다.

손 선수 입장에서는 초기 판정 이후 직접 VAR을 요구했을만큼 아쉬움이 컸던 장면이었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김상식 감독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 득점없이 90분이 모두 지나고,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절치부심했던 손 선수는 97분 결국 상대 페널티박스내에서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내며 응웬 띠엔 린(Nguyen Tien Linh)의 첫번째 득점이 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고, 103분 좌측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흐른 볼에 오른발을 갖다대 두번째 골을 터트리며 앞선 골무효의 아쉬움을 완벽히 지워냈다.

김 감독은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날씨와 인조잔디구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힘든 전반전을 치렀으나, 선수들의 집중력과 투지로 끝내 무실점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며 “우리 수비는 점점 나아지고 있으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승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베트남은 오는 29일 싱가포르를 비엣찌시(Viet Tri)로 불러들여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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