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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작년 쌀 수출 ‘역대 최고치’…57억달러 전년대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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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02 11:18 조회 1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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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0만톤, 11%↑…인도(1700만톤), 태국(1000만톤) 이어 세계 3위 수출국
- 올해 전망은 ‘불투명'…인도 금수조치 완화, 필리핀·인니 수입중단 가능성
최근 인도의 쌀 수출 금수조치 대폭 완화에 따른 국제가격 급락으로 약세를 보였던 베트남의 쌀 수출가가 큰 폭의 반등을 이루어내면서 또다시 세계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사진=VnExpress/An Binh)
지난해 베트남의 쌀 수출이 800만톤, 57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물량 기준 인도(1700만톤)와 태국(1000만톤)에 이어 세계 3위 쌀 수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VnExpress/An Binh)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쌀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작년 쌀 수출은 900만톤, 57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1%, 24% 증가한 것으로, 평균 수출액 또한 톤당 6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물량 기준 인도(1700만톤)와 태국(1000만톤)에 이어 세계 3위 쌀 수출국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필리핀이 360만톤(40%)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필리핀의 전체 쌀 수입의 79%를 차지하며 최대 공급국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쌀 수출 호조에 대해 베트남식량협회(VFA)는 “베트남은 고품질 쌀 생산에 중점을 두고, 저품질 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출량과 수출액이 모두 증가하는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전망과 관련, 응웬 응옥 남(Ngueyn Ngoc Nam) VFA 회장은 “지난해 쌀 수출은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으나 최근 인도의 쌀 금수조치를 완화와 이에 따른 수출가 하락으로 향후 성장세에 안개가 드리워진 상황”이라고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VFA에 따르면 인도는 올해 2200만톤의 쌀을 세계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00만톤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그동안 오름세를 보여온 쌀 수출가는 인도의 금수조치 완화와 필리핀의 수입 일시 중단으로 인해 크게 하락한 상태이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5% 파쇄미 수출가는 톤당 485달러로 월초와 비교해 17달러 하락해 1년7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25%, 100% 파쇄미 가격 또한 톤당 각각 459달러, 388달러로 크게 하락했다.

필리핀 쌀 수입 일시중단은 자국 공급이 풍부할 것이란 전망에 기인한 것으로, 이 밖에도 두번째 수출시장인 인도네시아가 2027년 이전 자급자족 달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쌀 수입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내년에도 베트남의 쌀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대해 농업농촌개발부 작물생산국의 응웬 티 투 흐엉(Nguyen Thi Thu Huong) 부국장은 “향후 베트남의 쌀농업은 고품질 쌀 생산지역 확대와 동시에 지속가능한 농업모델을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세계 공급량 증가로 인해 쌀 수출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베트남쌀의 품질 경쟁력은 여전히 높다”고 낙관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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