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최우수 선정…2차전지 음극 원천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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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12-31 14:28 조회 74 댓글 0본문
- 중국 독점 LTO배터리 시장 진출...3~4년내 미국•유럽 수출 목표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은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에너지•환경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는 향후 성과평가 유공포상 후보자로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기술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전주센터 김양수 박사팀이 개발한 ‘2차전지 소재시장의 게임체인저, 음극 원천 소재 개발 및 사업화’ 기술.
김 박사팀은 리튬 이차전지의 음극재를 기존의 흑연 대신 티탄산화물을 이용한 새로운 화학 조성식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이차전지 보다 충•방전 과정에서 폭발•발화 위험을 현저히 낮춘 특징과 기존 이차전지에 비해 빠른 충전속도, 고용량과 긴 수명 등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이 기술은 국내기업 ㈜마샬캡에 기술이전했는데 기술료만 20억원에 달한다. 현재 상용화를 위한 협력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90%이상의 공정률을 완성한 상태이다.
LTO(리튬티탄산화물)배터리 시장은 중국의 독점적 시장으로 한해 매출이 1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원천소재 기술이 없어 100%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제 원천기술이 확보되면서 완제품 기술도 보다 급진전할 수있게돼 글로벌 LTO배터리시장에 중국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수있게 됐다.
양관모 ㈜마샬캡 대표는 “향후 3~4년 이내에 LTO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미국과 유럽에서 국내 LTO배터리로 수출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했다”며 “연구자들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있도록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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