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산업도시중 하나인 동나이성(Dong Nai)에 287헥타르(287만㎡) 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최근 동나이성 롱탄현(Long Thanh) 일대 프억빈2산업단지(Phuoc Binh 2) 개발계획의 투자정책을 승인했다.

사업 예정지는 프억빈사(Phuoc Binh xa, 읍단위 행정구역)와 떤히엡사(Tan Hiep) 사이 287만여㎡ 부지로, 현재 건설중인 롱탄신공항과는 30km 거리에 위치해있다.

사업기간은 투자정책 승인일로부터 50년간으로, 투자자인 년짝6A산업단지(Nhon Trach 6A)는 곧 구체적인 사업비를 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년짝6A산업단지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건설사로, 산업용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을 주요 사업부문으로 두고 있다.

하 부총리는 산업단지 개발이 인근 차량 통행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사업 예정지 인근의 교통계획 검토를 동나이성 당국에 지시했다.

올들어 베트남 산업용부동산시장이 국내외 기업들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동나이성 또한 산업용부동산 개발사들의 주요 투자처로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9월말 롱탄현에 1000헥타르(1000만㎡) 규모 바우깐-떤히엡산업단지(Bau Can-Tan Hiep) 1단계사업의 투자정책을 승인하기도 했다.

동나이성은 관내 31개 산업단지가 운영중인 남부 핵심 산업도시중 하나로, 기존 임대면적은 무려 6000헥타르(60㎢)를 넘어선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