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작년 FDI 집행액 역대 최고치…253.5억달러 전년대비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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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07 12:38 조회 105 댓글 0본문
- 싱가포르 102.1억달러, 114개국중 1위…박닌성 51.2억달러 전년비 2.8배↑
- 누적 한국 920억달러 최대투자국 유지…싱가포르, 일본, 대만, 중국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집행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작년 FDI 집행액은 전년대비 9.4% 늘어난 253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FDI 유치액은 382억3000만달러로 3% 감소했다. 이중 신규 프로젝트는 197억달러(7.6%↓), 3375건(1.8%↑)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가공·제조업이 255억8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업이 63억1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싱가포르 기업은 102억1000만달러의 투자를 단행, 전체 114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한국, 중국, 홍콩, 일본 순으로 투자액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북부 박닌성(Bac Ninh)이 51억2000만달러(2.8배↑)를 유치하며 최다 투자 유치 지역에 올랐고, 하이퐁시(Hai Phong)와 호치민시가 각각 49억4000만달러, 30억4000만달러로 2~3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외국인투자청은 “외국 자본은 국내 경제 발전에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FDI 총유치액은 소폭 줄었으나, 추가 투자(50.4%↑), 신규 프로젝트건수(1.8%↑) 등의 증가는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며, 특히 반도체와 에너지, 하이테크 분야 집행액 증가는 지역 경제를 크게 변화시키는 등 질적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FDI 부문의 세수기여액은 약 20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작년 베트남의 수출 4055억3000만달러(전년대비 14.3%↑) 가운데 FDI 기업의 수출은 12.3% 늘어난 2909억4000만달러로 전체의 71.7%를 차지, 무역수지 흑자는 492억달러를 기록하며 현지기업의 무역적자(254억달러)를 상쇄했다.
작년말 기준,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FDI 프로젝트는 4만2002건으로, 총등록자본금은 5028억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가공·제조업이 3087억6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부동산업 731억8000만달러, 전력송·배전업이 419억3000만달러 순을 기록했다.
한국은 누적 920억달러를 투자한 최대 투자국이었고, 싱가포르와 일본, 대만, 홍콩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누적 유치액은 호치민시가 590억달러로 가장 많앗고, 뒤이어 빈즈엉성(Binh Duong) 424억8000만달러, 하노이시 423억4000만달러 순을 기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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