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작년 박스오피스 매출 역대 최고치 경신…4.7조동(1.8억달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06 14:13 조회 115 댓글 0본문
- 쩐탄·리하이 등 유명감독 작품, 시리즈물 강세…전년과 유사한 흐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해 베트남 박스오피스 매출이 역대 최고치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유일 영화통계업체 박스오피스베트남(Box Office Vietnam)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에서 개봉된 영화의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약 4조7000억동(1억8470만여달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화 티켓 매출 1위는 베트남 국민 MC이자 배우, 감독인 쩐 탄(Tran Thanh)이 연출한 ‘마이(Mai)’였다.
매출 5510억동(약 2170만달러)을 올린 마이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마사지숍에서 근무중인 30대 후반 여성과 상류층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어머니 도움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연하남과의 사랑을 중심으로 가족과 직장•사회문제를 잘 녹여낸 작품으로, 현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평을 받았다.
마이에 뒤이어 ▲페이스오프7(Face Off 7) 4820억동(1890만여달러) ▲파묘 2120억동(830만여달러) ▲도라에몽:노비타의 지구교향곡(Doraemon: Nobita's Earth Symphony) 1475억동(580만달러)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1400억동(55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에대해 박스오피스베트남은 “베트남 영화제작자들은 그동안 흥행공식으로 통해온 가족•세대간 갈등에 초점을 맞췄고, 이러한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대체로 준수한 실적을 거뒀던 반면, 공포물이나 주로 젊은층의 모험심을 자극했던 작품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아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스오피스베트남은 “특히 지난해 영화시장은 마이의 역대 최초 5000억동(약 1970만달러) 돌파 외에도 역대 최초로 상위 10대 흥행작이 모두 매출 1000억동(393만달러)을 넘기는 등의 많은 기록을 새로 썼다”며 “시장은 쩐 탄이나 리 하이(Ly Hai) 등 유명 감독들의 작품과 도라에몽과 같은 프랜차이즈가 강세를 보이는 등 대체로 전년과 많은 유사점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