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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B,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6.6→7%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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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10 14:15 조회 1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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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큰폭 성장 예상…제조업•관광업 회복, 소비지출 증가 '긍정적'
- 작년 7.09%, 컨센서스(6.7%) 웃돌아
- 트럼프 2기, 달러강세·무역불확실성 증대 등 하반기 위험요소
싱가포르의 대형 은행그룹 UOB는 하반기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러우전쟁, 중동사태 등 대외 리스크 영향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과 역내국의 안정적인 성장, 반도체 수요 회복,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6%를 유지했다. (사진=사이공신항공사)
싱가포르의 대형 은행그룹 UOB가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6%에서 7.0%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성장률이 7.09%로 정부목표(6.5%)와 시장 컨센서스(6.7%)를 모두 뛰어넘은 것이 상향조정 배경으로 꼽힌다. (사진=사이공신항공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싱가포르의 대형 은행그룹 UOB(United Overseas Bank)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UOB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6%에서 7%로 상향하며 “이번 조정은 지난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컨센서스(6.7%)와 연간 목표(6.5%)를 뛰어 넘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베트남은 제조업 및 관광업의 회복과 소비지출 증가 등 긍정적 내부요인들로 특히 상반기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내부요인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보편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부정적인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있는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대(對) 미국 수출은 전년대비 23% 늘어난 1196억달러로 최대 수출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다.

앞서 베트남 국회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6.5~7%를 내용으로한 결의안을 승인한 바있으며, 정부는 이보다 높은 8~10%의 성장률을 달성, 내년부터 두자릿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베트남은 2045년 고소득 국가 진입을 장기적 목표로 세운 상태이다.

이와관련 보고서는 “올해 정부가 세운 최소 8% 성장 목표는 야심찬 계획이나, 지금까지 정부의 재정 규율에 대한 집중도와 공공투자 집행 실적을 볼 때, 달성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UOB는 향후 무역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하반기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주요 부담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인해 달러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UOB에 따르면 1분기 달러•동(VND)환율은 2만5800동을 유지한 뒤 2~3분기 각각 2만6000동, 2만6200동으로 오름세를 보이다 4분기 다시 2만6000동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한 UOB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조정 주기와 지정학적 긴장, 무역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현재의 4.5% 정책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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