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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메콩강 180km 대운하 공식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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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08-06 09:01 조회 8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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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놈펜내륙항-태국만 연결…사업비 17억달러 BOT방식, 2028년 개통 전망
캄보디아가 추진중인 푸난테코 운하 구간. 푸난테코 운하는 수도 프놈펜부터 태국만까지 길이 180km 규모로, 오는 8월 착공될 예정이다. (사진=VnExpress/ST)
캄보디아가 추진중인 푸난테코 운하 구간. 캄보디아 정부는 당초 예고한대로 5일 수도 프놈펜 동남부 프레크타케오에서 착공식을 열어 푸난테코 운하 건설을 공식화했다. 푸난테코 운하는 프놈펜과 태국만을 잇는 길이 180km의 초대형 운하이다. (사진=VnExpress/ST)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캄보디아가 메콩강 대운하를 착공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5일 수도 프놈펜 동남부 프레크타케오(Prek Takeo)에서 착공식을 열어 푸난테코(Funan Techo) 운하 건설을 공식화했다.

앞서 캄보디아 내각이 작년 5월 승인한 푸난테코 운하 건설사업은 칸달주(Kandal), 타케오주, 캄폿주(Kampot), 켑주(Kep)를 통과해 프놈펜내륙항과 태국만(灣)을 잇는 길이 180km의 초대형 사업이다.

이는 내륙수로 운송의 잠재력 극대화를 목표로 한 사업으로 캄보디아는 운하가 개통될 경우 현재 교역의 33%를 차지중인 베트남 남부 항만 의존도를 10% 초반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하의 예상총사업비는 17억달러로 상류와 하류 너비 각각 100m와 80m, 강바닥 깊이 5.4m 규모로 준설될 예정이다. 이는 건기와 우기 각각 최대 3000톤, 5000톤급 화물선 운항이 가능한 수준이다. 예상 완공연도는 2028년이다.

이날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는 “푸난테코 운하는 역사적 사업으로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 운하를 건설해야한다”고 운하 건설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마넷 총리는 중국 자본에 의존한 사업이라는 외부의 지적을 의식한 듯 “푸난테코운하는 외국 차입자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닌 BOT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메콩강은 중국에서 발원해 미얀마-태국-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을 차례로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동남아의 젖줄’로 상류국에서 물길이나 유량에 영향을 줄 수있는 사업이 진행될 경우 하류국인 베트남은 구조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올들어 베트남과 캄보디아 양국은 운하 건설을 두고 수차례 신경전을 벌여온 바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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