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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관내 유일 전기버스 보조금 인상안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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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08-05 12:38 조회 8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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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비대비 지급비율 44.1%…손익분기점 71명, 작년기준 운행당 평균 29명
- 빈버스 D4 노선, 빈홈그랜드파크-사이공버스터미널…시범기간 1년 연장
Buýt điện D4 chạy ở trung tâm TP HCM, đầu năm 2024. Ảnh: Gia Minh
호치민시 첫번째이자 유일의 전기버스 D4노선을 운행중인 전기버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시 교통운송국이 제출한 전기버스 노선운영계획 가운데 시범기간 1년 연장은 원안 승인했지만, 보조금 인상안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기버스 운행 시범기간은 내년 1분기까지 1년 연장됐으나, 보조금은 운행비대비 44.1%인 현재 지급 비율이 유지된다. (사진=VnExpress/Gia Minh)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관내 유일의 전기버스 노선에 대한 보조금 인상안을 반려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시 교통운송국이 제출한 전기버스 노선운영계획 가운데 시범기간 1년 연장은 원안 승인했지만, 보조금 인상안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기버스 운행 시범기간은 내년 1분기까지 1년 연장됐으나, 보조금은 운행비대비 44.1%인 현재 지급 비율이 유지된다.

호치민시 첫번째이자 유일의 전기버스 노선인 D4노선은 투득시(Thu Duc) 빈홈그랜드파크(Vinhomes Grand Park) 차고지부터 1군 사이공버스터미널까지 29km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으로 1대당 67석(입석 포함) 규모 11대 버스가 운행에 투입되고 있다. 1인당 요금은 7000동(28센트)으로 초~대학생은 3000동(12센트), 30회 탑승권은 15만7000동(6.2달러)이다.

호치민시는 지난 2022년 3월 5개 노선에 대한 전기버스 운행 시범사업을 승인한 바 있으나, 이후부터 현재까지 운행중인 노선은 D4노선 하나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교통운송국은 “D4노선은 첫 운행 이후 지속적으로 승객이 늘어 당초 운행회차당 평균 14명에 불과했던 승객이 현재 2배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운송원가를 밑돌아 사측은 운행을 거듭할수록 적자가 불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호치민시는 현재 D4노선에 운행비대비 44.1% 비율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 운행회차당 운송원가는 70만2500동(27.9달러) 가량으로,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평균 71명의 승객을 태워야하나, 작년 기준 회차당 평균 승객은 29명에 불과했다.

앞서 D4노선 운행사인 빈버스(VinBus) 또한 일반버스에 미치지 못하는 보조금 지급 비율에 운영상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빈버스에 따르면 전기버스 운행비용은 CNG버스와 같은 수준이나, 지급중인 보조금 비율은 경유 또는 CNG버스에 적용중인 보조금 비율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해 회사가 떠안아야할 손실이 불어나고 있다. 빈버스는 작년말까지 330억동(130만달러)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빈버스는 지난해 11월 당시 “보조금 비율이 조정되지 않는다면 개설이 예정된 나머지 4개 노선은 물론 늘어나는 손실에 현재 운행중인 D4노선마저 연말 중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전기버스 보조금 비율을 44.1%에서 64.8%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시당국에 제안한 바 있다.

현재 호치민시를 운행중인 시내버스는 모두 2000여대로 이중 전기 및 CNG버스가 500여대를 차지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내년부터 신규 도입, 교체될 모든 버스를 친환경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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