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들어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Dong Nai)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이 10억달러를 넘기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2일 동나이성산업단지관리위원회(DIZA)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29일 기준) 지방 FDI 유치액은 10억1000만여달러를 기록, 연간목표를 46% 초과달성했다.

신규 FDI 프로젝트는 55건, 6억2700만달러이며, 증자 및 추가투자는 67건, 3억92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기업의 투자가 9건, 2억317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DIZA에 따르면 상반기 신규 FDI 프로젝트는 주로 ▲반도체 제조 ▲전자부품 ▲기계공학 ▲섬유 등에 집중됐다.

이 밖에도 동나이성은 현지기업으로부터 2조9000억동(1억1503만여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 또한 연간목표의 46%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투자형태는 신규 프로젝트 3건, 1조5000억동(5950만여달러)이고 추가투자 9건, 1조4000억동(5553만여달러) 등이다.

동나이성은 33개 산업단지 총면적 105여㎢를 보유중인 남부 산업중심지중 하나로, 현재 운영중인 산업단지는 32개에 입주기업은 2100개에 이른다.

누적 FDI는 약 1600건, 총등록자본금 340억달러에 달하며, 국가별로는 한국, 대만, 일본 등의 순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