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작년 두리안 수출 호조…33억달러 전년대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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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13 13:06 조회 118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두리안 수출입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베트남청과협회(Vinafruit·비나프루트)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의 두리안 수출액은 33억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0억달러(43%) 증가한 것으로, 전체 청과류 수출액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가별 수출은 작년 11월21일 기준 중국이 전년동기대비 43% 늘어난 28억달러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태국이 1억7700만달러(82%↑)로 2위를 기록했다. 홍콩과 일본향 수출도 각각 16%, 85% 증가했으며, 캄보디아는 300만달러에 그쳤지만 증가율은 무려 139배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두리안 수입도 크게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1월 두리안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6배 늘어난 118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11월 한달간 수입만 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1배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 두리안은 주로 중간소득 계층의 수요가 높은 태국산 소형 두리안과 가공품 생산을 위한 말레이시아산 무상킹(Musang King)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당 푹 응웬(Dang Phuc Nguyen) 베트남청과협회 사무총장은 “두리안 수출입 호조는 시장 다각화와 동시에 베트남 두리안의 국제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응웬 총장은 이어 “지난해 기상 문제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무상킹 품종 재배에 어려움을 겪었던 베트남 농가들이 다른 품종으로 재배를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수입이 늘어난 배경을 설명했다.
베트남은 올해 청과류 수출 목표로 80억달러를 세운 상태이다. 이중 두리안 수출 목표액은 35억달러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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