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껀저국제환적항’ 건설 본격화…총리 투자정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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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17 08:51 조회 119 댓글 0본문
- 최대 25만DWT급 컨테이너 접안…매년 세수 40조동(15.8억달러) 및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껀저국제컨테이너환적항(이하 껀저항)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최근 호치민시가 제출한 껀저항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정책을 승인했다.
투자정책에 따르면, 껀저항은 호치민시 껀저현 고꼰쩌섬(Go Con Cho) 일대 571헥타르(571만㎡)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껀저항 개발사업은 대형 화물선 접안이 가능한 컨테이너항만과 해상물류시설 등 다목적 심해항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본 사업의 운영기간은 투자정책 결정일로부터 50년간으로, 사업비는 투자자의 재량이나 50조동(19억7010만여달러)보다 낮지 않아야한다. 또한 투자자는 투자인증서 교부일로부터 5년이내 본 사업을 양도할 수 없다.
찐 총리는 관계 부처와 유관 기관들간 협의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전략적 투자자 선정절차(입찰)에 나설 것을 호치민시에 지시했다.
앞서 호치민시가 총리에 제출한 타당성보고서에 따르면 껀저항은 까이멥티바이강(Cai Mep-Thi Vai) 하구 푸러이섬(Phu Loi) 어귀 571만㎡ 부지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계획에서 부두 길이는 7km로, 최대 25만DWT급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됐다.
또한 전체 사업은 총 7단계로 구성돼있었는데, 이중 1단계사업은 2027년, 최종 완공은 2045년이 될 예정이었다.
예상 총사업비는 54억5000만달러로, 사업 추진 당시 글로벌 해운기업 MSC가 관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투자협력 의사를 호치민시에 타진한 바 있다.
당시 호치민시는 이 같은 타당성보고서를 근거로, 2045년 껀저항 최종 완공시 항만사용료와 컨테이너 취급 및 상하역료 등의 세목에서 매년 34조~40조동(약 13억3970만~15억7610만달러)의 세수, 그리고 항만 직접 고용 6000~8000명, 항만노동자부터 물류센터 직원, 비관세지역 근로자 고용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추정치를 내놓은 바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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