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북열차,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기차여행 9선’에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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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16 15:19 조회 126 댓글 0본문
- 1인당 8610달러 럭셔리 열차투어 출시…7일간 주요 여행지 관광상품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남북열차가 프랑스 뉴스네트워크 유로뉴스(Euronews) 선정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기차여행 9선'중 하나로 뽑혔다.
유로뉴스는 “통일열차로 불리우는 1700여km의 베트남 남북철도는 북부 하노이부터 남부 호치민까지 국토를 둘러볼 수있는 모험적인 관광방식중 하나”라며 “통일열차 여행객은 안개낀 산과 고요한 논, 그림같은 해안도시 등 창밖으로 펼쳐지는 끊임없는 풍경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느긋한 여행만큼이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기차 여행객들은 남북열차를 통해 베트남 제국의 수도였던 고도(古都) 후에(Hue)와 중부해안 유명 관광지인 다낭(Da Nang)과 호이안(Hoi An)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유로뉴스 선정 9선에는 스위스의 빙하특급열차(Glacier Express), 프랑스 파리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까지 이어지는 오리엔트특급열차(Orient Express), 뉴질랜드 트랜즈알파인(TranzAlpine), 웨일즈 페스티니오그철도(Ffestiniog Railway) 등 유명 철도가 포함됐다.
베트남은 최근 수년간 철도 인프라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추가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달 철도당국은 1인당 이용요금이 8610달러인 럭셔리 열차 투어상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상품은 호치민시 사이공역을 출발해 7일뒤 하노이역에 도착하는 관광전용 노선으로 판티엣(Phan Thiet)과 냐짱(Nha Trang)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 포함돼있다.
열차는 편의시설을 갖춘 15개 개인실(승객 정원 30명)과 식당칸, 주방칸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28명의 객실 승무원이 승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운행에는 독일•미국•영국•벨기에 출신 외국인 관광객 13명이 탑승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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