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빈프억성(Binh Phuoc)의 박동푸산업단지(Bac Dong Phu) 2단계 확장사업이 곧 진행될 예정이다.

쩐 홍 하(Tran Hong Ha) 베트남 부총리는 최근 1조3600억동(약 5370만달러) 규모 박동푸산업단지 2단계 확장사업 투자정책을 승인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사업예정지는 동쏘아이시(Dong Xoai) 동푸현(Dong Phu) 및 띠엔흥사(Tien Hung) 일대 부지 317헥타르(317만㎡) 규모이며, 총사업비 1조3600억동 가운데 투자자인 박동푸산업단지㈜가 2040억동(805만달러)을 직접 투자한다. 사업기간은 토지양도일로부터 4년간(48개월)이다.

박동푸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동푸고무(Dong Phu)와 남떤유옌산업단지(Nam Tan Uyen)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산업용부동산 전문 개발·운영업체이다. 이중 남떤유옌산업단지의 지분율은 40%로 지분가치는 1200억동(약 4740만달러)에 이른다.

박동푸산업단지는 북쪽 189헥타르 규모의 산업단지와 남쪽 69헥타르의 남동푸산업단지(Nam Dong Phu) 등 크게 2개 구역으로 구성된 산업단지로, 현재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의 총등록자본금 2억9500만달러 상당 40개 투자사업과 4530억동(약 1790만달러) 현지 기업의 투자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입주율은 99%를 넘어선 상태이다.

베트남 산업용부동산시장은 대외무역 회복과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내년까지 성장성이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전국 산업단지에서 투자사업을 진행중인 FDI 기업들의 누적 투자액은 314억달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