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올해 영국 여행잡지 타임아웃(Time Out)이 꼽은 세계 50대 도시에 21위로 선정됐다.

타임아웃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세계 50대 도시’ 목록에는 하노이시를 비롯해 동남아 5개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노이시는 베트남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상가, 시인, 예술가를 배출한 문화의 요람이자 세계적인 요리로도 유명하다”며 “올드쿼터를 거닐며 숯불에 구운 분짜(Bun cha)의 향을 맡아보고, 호안끼엠호(Hoan Kiem) 골목 골목에 숨겨진 작은 카페를 둘러보는 것도 하노이 관광의 묘미중 하나”라고 추천했다.

이밖에도 동남아에서는 태국이 전체 2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고, 뒤이어 하노이, 싱가포르(25), 치앙마이(28), 자카르타(29) 등 4개국이 모두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세계 최고의 도시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이 꼽혔고, 뉴욕과 멜버른, 런던, 시드니 등 주요 도시가 상위권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