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뗏(Tet 설)연휴 떤선녓공항(Tan Son Nhat)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공항 내외부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의 뗏연휴를 맞이한다.

호치민시 대중교통관리센터는 21일 연휴기간 셔틀버스 임시 운행을 골자로 한 계획안을 남부공항공사 및 유관 기관에 보냈다.

대중교통관리센터에 따르면, 운행에 투입될 셔틀버스는 30인승 2대로, 운행일정은 오는 23일~27일, 내달 1~5일 등이다.

셔틀버스는 국제선터미널과 국내선터미널, 홍하주차장(Hong Ha)을 순환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당국은 연휴기간 떤선녓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같은 셔틀버스 운행이 공항 내외부 교통체증과 혼잡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임시 셔틀버스외 1군과 빈짠현(Binh Chanh)까지 운행하는 152번 버스, 붕따우까지 향하는 72-1번 버스는 종전과 같이 운행된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뗏연휴 전후(14~2월12일) 한달간 공항 이용객은 모두 40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 늘어난 것으로, 특히 피크일 운항편수와 여객수는 970편, 15만여명으로 크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치민시와 함께 떤선녓공항 또한 뗏 성수기 공항 여객들의 이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외부 택시회사와 승차공유 플랫폼들과 협의를 통해 연휴기간 공항을 오가는 차편을 늘린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