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북고속철도 운영위원회 출범…10년내 완공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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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22 11:35 조회 108 댓글 0본문
- 사업비 1713조동(677.8억달러), 길이 1541km, 속도 350km/h…연내 타당성조사 착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이 국토대동맥이 될 남북고속철도 투자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남북고속철도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를 출범시켰다.
운영위는 지난해 국회가 승인한 투자정책에 따라 남북고속철도 사업 진행에 있어 필요한 업무를 유관부처 및 관계기관에 배정·지시하고, 실무상 발생한 애로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소관 부처 및 기관에 촉구하는 등 사업 전과정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쩐 홍 민(Tran Hong Minh) 교통운송부 장관과 응웬 잔 후이(Nguyen Danh Huy) 교통운송부 차관이 각각 위원장, 부위원장을 맡아 운영위를 이끌며, 기획투자국과 과학기술 및 환경국, 교통인프라국, 철도건설투자관리국, 교통운송발전전략국, 교통운송과학기술국 등의 부서장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와함께 교통운송부는 운영위의 원활한 업무를 뒷받침할 ▲사업추진그룹 ▲인적자원개발그룹 ▲과학기술산업개발그룹 ▲과학기술개발 및 표준적용그룹 등 4개 실무그룹을 발족시켰다.
앞서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이달초 유관부처와 관계기관간 협의를 통해 남북고속철도 개발과 관련한 정부 결의안 초안을 마련하고, 사업 전반을 총괄할 운영위 설립을 교통운송부에 지시한 바있다.
지난해 국회가 승인한 투자정책에 따르면 남북고속철도는 하노이 응옥호이역(Ngoc Hoi)부터 호치민 투티엠역(Thu Thiem)까지 20개 성·시를 통과하는 길이 1541km, 설계속도 350km/h(1435mm 표준궤간), 최대하중 22.5톤의 여객중심 복선으로, 제한적인 화물운송과 동시에 유사시 국방안보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건설될 예정이다.
전체 역사는 23개 여객역과 5개 화물역 등 모두 28곳으로, 각 지방에 최소 1개의 여객역이 들어선다. 역간 평균거리는 67km이다.
총사업비는 1713조동(677억8320만여달러)이며, 중기공공투자계획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공공투자 형태로 진행된다.
정부는 국회 결의안에 따라 올해 타당성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 착공해 203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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