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개통 한달간 무료운행 ‘성공적’…이용자 28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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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24 11:38 조회 88 댓글 0본문
- 뗏기간 24~28일, 밤 11시까지 1시간 연장…29일 불꽃놀이후 추가운행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 구간이 개통 한달간 누적승객 280만명을 기록하며 무료운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22일 개통된 1호선은 한달간 무료운행을 끝내고 지난 21일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한달간 무료 시범운행 기간 누적 이용객은 280만명으로 당초 예측치보다 247% 많았다.
1호선은 1군 벤탄역부터 동부도시인 투득시(Thu Duc) 수오이띠엔버스터미널역까지 이어지는 길이 19.7km의 호치민시 최초 전철 노선으로, 전체 9편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차간격 8~12분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주말이나 공휴일 등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는 운행편수와 배차간격이 유연하게 조정되고 있다.
기점부터 종점까지 편도 소요시간은 약 30분으로, 일평균 운행횟수는 200회에 이른다.
승차권 요금은 거리에 따라 7000~2만동(28~80센트)으로, 비현금결제 방식을 통해 승차권을 구매할 경우 1000동(4센트) 할인된다. 현금결제 이용객은 매표소에서 구매한 QR코드 표기 종이 승차권을 개찰구 리더기에 스캔한 뒤 지하철을 이용할 수있다.
비현금결제수단은 ▲호치민시메트로HURC(HCMC Metro HURC) 앱상 QR코드 스캔 ▲마스터카드 및 은행카드(나파스 지원) ▲IC칩 기반 공민증(신분증) ▲모모(Momo) 등이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 국가유공자, 만6세미만 아동 등 호치민시 정책에 따른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다.
1일권과 3일권 요금은 각각 4만동(1.6달러), 9만동(3.5달러)이다. 월정기권은 30만동(11.8달러)이며, 초·중·고·대학생의 경우 월정기권 구매시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1~3일권, 월정기권 등의 다회권 구매고객은 호치민시메트로HURC앱 가입후 생성된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월정기권의 경우 내달 15일부터 공민증 연동이 지원된다.
각 역사와 연결되는 17개 전기버스 노선 운임은 편도 5000~6000동(20~24센트), 학생은 3000동(12센트)의 할인운임이 적용된다. 30회권 승차권은 11만2500동(4.5달러)이며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의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무임승차가 허용된다.
한편 호치민시는 뗏(Tet 설)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원활한 통행수요 충족을 위해 연휴기간 지하철 막차 운행시간을 연장한다.
베트남의 뗏 연휴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이다.
1호선 운행시간은 오는 24~28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막차시간이 1시간 연장된다. 이어 뗏 당일인 29일에는 불꽃놀이 관람객의 귀갓길 편의를 위해 0시30분부터 오전 2시까지 추가운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뗏 다음날인 30일부터 연휴 종료일인 내달 2일까지 운행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종전과 동일하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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