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스위스, ‘포괄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양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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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1-23 13:26 조회 107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과 스위스가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중인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카린 켈러 서터(Karin Keller-Sutter)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혁신과 과학기술, 녹색금융, 지적재산권 등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우선 추진하고 ▲공동 학술협력 이니셔티브 ▲훈련 및 관광협력 확대 가능성 모색 등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양국은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베트남과 EFTA(유럽자유무역연합)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베트남 국제금융센터 개발을 위한 경험 공유를 합의했다.
베트남 동해(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의 분쟁과 관련, 양국 정상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근거한 항행의 자유 및 주권 존중의 기본 원칙 준수에 인식을 함께하며 평화적인 방법 해결에 대한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서터 대통령은 “베트남은 스위스의 중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로서 점점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2028년까지 개발협력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과 스위스는 지난 1971년 수교했다. 현재 스위스는 유럽연합 가운데 베트남의 주요 무역국이며, 베트남은 스위스의 아세안내 4대 무역상대국에 올라있는 상태이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스위스의 대(對)베트남 투자는 21억달러, 220개 프로젝트로 유럽국가중 6번째 투자국에 올라있다. 스위스에 체류중인 베트남 교민은 1만명에 이른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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