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하철 2호선 착공 지연…빨라야 내년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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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06 13:01 조회 88 댓글 0본문
- 3순환도로 고가구간 15km, 떤선녓공항 3터미널 등 주요사업 연내 완공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의 두번째 도시철도인 지하철2호선 벤탄-탐르엉(Ben Thanh-Tham Luong) 구간 건설사업이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6일 호치민시에 따르면 지하철2호선은 사업예정지의 토지수용 및 보상, 부지정리는 모두 완료됐으며, 전체 부지중 99%가 착공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본사업전 착공된 기술인프라 이전사업의 진척도는 30%를 넘겼으며 오는 2분기중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도 착공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지연 사유로는 주요 입찰패키지 단가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이에따라 주요 구간사업의 시행시기 또한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투자 재원이 공적개발원조(ODA) 차관에서 국가예산으로 조정된 것도 지연 사유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일러야 내년중 2호선이 착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0년 투자정책이 승인된 2호선은 시내중심부인 1군 벤탄역부터 3군-10군-떤빈군(Tan Binh)-떤푸군(Tan Phu)을 거쳐 외곽지역인 12군 탐르엉역까지 11.3km(지하 9.1km) 구간에 10개의 역사(지하역 9개)와 1개 차량기지 건설을 골자로 한다. 2호선이 개통되면 도시 서부지역부터 도심을 거쳐 동부지역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망이 형성된다.
투자정책 승인 당시 총사업비는 약 47조9000억동(19억여달러)으로, 당초 계획은 2026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부지정리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완공기한은 2030년으로 4년 가량 연기됐다. 착공이 늦어짐에 따라 완공기한 또한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치민시는 올해 다수의 주요 인프라 사업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가운데 3순환도로 15km 고가구간(투득시 구간)은 연내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호치민-롱탄(Long Thanh)-저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 교차로 구간도 오는 통일절(4월30일) 완공을 앞둔 년짝대교(Nhon Trach) 공정률에 맞춰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3여객터미널(국내선) 건설사업의 공정률은 85%를 넘어서 4월말 가동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세부사업인 주기장 확장사업은 이미 완료돼 운영을 시작한 상태이다.
이와함께 공항 외부에서 진행중인 쩐꾸옥호안-꽁화(Tran Quoc Hoan-Cong Hoa)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공정률은 88%를 넘긴 상태이며, 올연말 완공되면 쯔엉선길(Truong Son) 통행량이 분산돼 공항 내외부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떤빈군(Tan Binh) 황화탐길(Hoang Hoa Tham) 확장사업은 부지정리 문제로 인해 사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현재 공정률은 70%에 이른 상태로 주요사업들과 마찬가지로 오는 4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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