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월 교역 수출입 동반 부진…631.5억달러 전월대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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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07 09:42 조회 103 댓글 0본문
- 원자재 수입·가공뒤 재수출구조 유지…미국·EU·일본서 흑자, 한국·중국·아세안서 적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달 베트남의 교역액이 두자릿수 감소하며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총국(GSO)이 6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교역액은 전월대비 10.5%, 전년동기대비 3.5% 줄어든 63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은 330억9000만달러, 수입은 300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3%, 2.6%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30억3000만달러였다.
경제 주체별 무역수지는 현지 기업이 14억달러 규모 적자를 기록한 반면, 원유업을 포함한 FDI(외국인직접투자) 부문이 44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시장별 무역수지는 미국(85억달러, 3.5%↓)과 유럽연합(27억달러, 17.9%↓), 일본(3억달러, 16.4%↑)에서 흑자를 기록했고, 중국(58억달러, 19.6%↓), 한국(19억달러, 2.8%↑), 아세안(12억달러, 241.3%↑)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 10억달러 이상 상품군은 모두 7개로 전체 수출의 67.9%를 차지했다. 이중 가공산업재는 294억달러(8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농림산물이 약 27억달러, 수산물이 7억7000만달러 순을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생산용 원자재 수입액이 전체의 94%를 차지하는 등 생산 자재(원자재·중간재)를 수입한 뒤, 이를 완제품 형태로 가공·제조해 수출하는 구조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공상부는 “베트남산 상품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과의 교역에서 우대 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나,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국제 협약과 원산지 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C/O) 및 관세율에 대한 규정을 숙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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