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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월 커피 수출 ‘역대 최고치’…7.6억달러 전년동기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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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10 14:15 조회 8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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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가 급등 영향, 톤당 5450달러 78.5%↑…물량은 14만톤 41.1%↓
- 브라질 등 1~2위 생산국發 공급난 우려, 국제 커피시장 ‘긴장감’ 촉발
(사진=thoibaotaichinhvietnam)
 지난 1월 한달간 베트남의 커피 수출액이 큰 폭으로 치솟은 가격에 힘입어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thoibaotaichinhvietnam)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 1월 한달간 베트남의 커피 수출액이 높은 가격에 힘입어 월간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베트남의 커피 수출은 14만톤, 7억6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41.1% 급감한 반면, 수출액은 오히려 5%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커피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1월 평균수출가는 톤당 545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78.5% 올랐다.

이에따라 커피는 청과류(4억달러)와 수산물(7.5억달러)을 제치고 농림수산물 분야에서 목재 및 목제품(14억달러)에 이어 수출액 기준 상위 2대 수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베트남은 세계2위 커피 생산국이자 로부스타 원두 최대 생산국이다.

지난달 커피가격 변동과 관련, 공상부 수출입국은 “올들어 소폭 하락한 국제 커피가격은 브라질과 베트남은 주요 생산국 2곳의 공급이 줄면서 다시금 상승 조짐을 보였으며, 특히 베트남의 긴 뗏(Tet 설)연휴로 인한 공급중단 우려가 커피시장의 긴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로부스타와 더불어 아라비카 커피 가격도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브라질 CEPEA(상파울루대학교 응용경제학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커피농가들이 올해 추가적인 가격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판매를 미루고 있는 것이 아라비카 커피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 중부고원 지아라이성(Gia Lai)의 한 커피 수출기업 대표는 “베트남은 전체 커피 재배면적중 로부스타 재배지가 9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국”이라며 “농가부터 수출 및 가공기업까지 업계 관계자 대부분은 현재 가격 변동세를 감안할 때, 연내 커피가격이 kg당 15만동(5.9달러), 또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커피코코아협회(VICOFA)에 따르면, 지난 4주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베트남 현지시장 커피 거래가는 지난 9일 종전보다 소폭 하락한 kg당 12만8500~12만9500동(5.08~5.1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농업농촌개발부는 올해 커피 생산 목표를 198만톤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향 조정한 상태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4~2025년 글로벌 커피 소비량은 1억6810만포대로 전년대비 510만포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중 베트남 커피 수출은 공급조건이 개선된다는 전제하에 180만포대 늘어난 2440만포대에 이를 전망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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