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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중 ‘비하성 발언’ 논란 휩싸인 베트남 교통경찰, 직무정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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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11 15:03 조회 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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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시 빈짠현 지구대 소속 소좌, SNS 영상으로 사건 알려져
(SNS 영상 스틸컷)
호치민시에서 공무수행중이던 교통경찰이 시민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당국이 해당 경찰관에게 정직을 처분했다. (사진=SNS 영상 스틸컷)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에서 공무수행중이던 교통경찰이 시민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당국이 해당 경찰관에게 정직을 처분했다.

호치민시 교통경찰국은 “빈짠현(Binh Chanh)에서 공무수행중 발생했던 부적절한 사건과 관련해 떤뚝지구대(Tan Tuc) 소속 경찰관 A소좌에게 직무정지를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

당국은 “이 같은 조치는 소속 경찰관이 시민에게 공안 규정과 부합하지 않는 발언을 했다는 보고내용이 접수됨에 따라 사실 확인을 위해 조치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논란이 된 경찰관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지구대가 작성한 경위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빈짠현 응웬반린길(Nguyen Van Linh) 일대 단속에 나섰던 교통경찰은 레카피에우길(Le Kha Phieu) 교차로 응웬흐우찌길(Nguyen Huu Tri) 롱안성(Long An) 방면으로 이동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을 불러세웠다. 그러나 여성 운전자는 휴대폰으로 교통경찰을 촬영하고, 지인에게 전화를 거는 등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했고, 책임자인 A소좌는 해당 여성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사용했다.

사건의 당사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SNS상에 게시한 영상물에서는 ‘귀가 먹은 것이냐?’, ‘베트남어를 이해할 수 있는거냐?’, ‘내가 뭐라고 했냐?’, ‘지금 나를 놀리는거냐?’ 등의 언사와 행동으로 시민을 다소 쏘아붙이는 경찰관과 머뭇머뭇 거리며 조서 작성에 응하는 여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호치민시 교통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교통경찰 행동강령에 부합하지 않은 언행으로 경찰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건”이라며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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