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규 증권계좌 증가세 둔화…1월 8.1만개 전월대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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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11 13:59 조회 80 댓글 0본문
- 1월 거래소 3곳 정규장 일평균 거래액 10.7조동(4.2억달러)…전월비 20.7%↓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1월 베트남의 신규 증권계좌 증가율이 지난 1년여기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베트남증권예탁원(VSDC)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 증권계좌 개설건수는 8만7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순증분(신규계좌-폐쇄계좌)보다 42.7% 감소한 것으로, 증가율은 지난 2023년 12월 이후 1년1개월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지난 1월 주체별 증권계좌 개설건수는 개인 투자자가 8만516개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지 기관투자자들의 계좌 개설건수는 42개에 불과했으며, 마찬가지로 외국인 투자자의 계좌 개설 또한 160건(기관투자자 5건)에 그쳤다.
이에 대해 VSDC는 “지난달 25일부터 뗏(Tet 설)연휴가 시작된 것이 신규 증권계좌 증가율 둔화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줄어든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 기간 베트남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지난 1월 호치민증시(HoSE) 벤치마크인 VN지수는 1220~1265 박스권 등락속 외국인 투자자의 거듭된 순매도로 인한 수급 이탈로 장기간 증시를 떠받치던 유동성이 크게 악화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9일의 경우 호치민증시와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증시(HNX), 비상장주식시장(UpCOM) 거래소 3곳의 정규장 거래액이 8조7000억동(약 8억4270만달러)으로 약 2년래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1월 베트남증시 3곳의 거래일별 평균 거래액은 12조8360억동(약 5억560만달러)으로, 정규장만 따질 경우, 평균 거래액은 10조7190억동(4억2220만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전월대비 20.7%, 연평균으로는 42.4% 감소한 것이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한달간 증시가 부진했음에도, 정부 차원의 강력한 경제 성장 촉진 정책과 증시 발전 전략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증시는 대체로 지난해보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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