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조업 성장세 둔화…뗏 영향 1월 산업생산지수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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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11 09:03 조회 83 댓글 0본문
- 호치민, 하노이 등 주요 산업중심지 큰 폭 하락
- 상수도·폐수처리 9.2%↑ ‘최고’, 가공·제조업(1.6%), 발전·송배전 0.4% 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달 베트남의 제조업 성장세가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긴 뗏(Tet 설)연휴로 인해 조업일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총국(GSO)이 최근 발표한 1월 사회경제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동기대비 0.6% 소폭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9.2% 급감했다. 이에대해 통계총국은 “뗏연휴로 인해 1월 조업일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년동기대비 업종별 지수 증감율은 가공·제조업과 발전·송배전업이 각각 1.6%, 0.4% 증가한 가운데 상수도 및 폐수처리업이 9.2%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광업은 10.4%로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자동차 생산(34%)과 가구(11%), 가죽 및 가죽제품(10.3%), 전자제품 및 컴퓨터(3.8%) 등의 일부 핵심산업은 괄목할만한 증가율을 보인 반면에 석탄채굴(-20%), 원유 및 천연가스(-6.5%), 제약(-29%), 전기장비(-12%), 화학·화학제품(-8.2%)는 상당한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IIP는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47곳이 증가했다. 이중 남딘성(Nam Dinh, 30%)과 박깐성(Bac Kan, 28%), 벤쩨성(Ben Tre, 24%), 하이퐁시(Hai Phong, 16%) 등 일부지방은 가공·제조업 증가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해반해 박닌성(Bac Ninh, -16%), 빈즈엉성(Binh Duong, -14%), 호치민시(-9%), 하노이(-8.3%), 동나이성(Dong Nai, -6%) 등 대표적인 산업중심지는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1일 기준 전국 산업계 재직 근로자는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해 고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 관측됐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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