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세계 최고의 해외 여행지에 꼽혔다.

여행업계 1위 업체 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최근 1월 겨울방학 기간 아동 동반(10세 미만) 가족 여행객의 예약 자료 등을 취합해 해외 여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월 아동 동반 가족 여행객의 해외여행 예약률은 베트남이 26.6%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일본(18.6%), 필리핀(13.7%), 미국령 괌(8.5%), 중국(6.4%) 순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난해에도 24.4%로 일본(18.8%)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해 하나투어는 “베트남이 연중 따뜻한 기후를 보이는 것이 이러한 인기의 주요 이유이며, 특히 겨울 여행에 있어서 이러한 점이 더욱 메리트로 작용한다”며 “이 밖에도 다양한 수상레포츠와 테마파크는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로서 매우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푸꾸옥(Phu Quoc)과 냐짱(Nha Trang)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