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글로벌 전기차 판매 호조…작년 9.7만대 전년비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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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17 09:00 조회 79 댓글 0본문
- 1월 현지 판매량 1만여대…최저가 VF3 4000여대 베스트셀링카, 해외사업 강화 주력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지난해 베트남 전기차제조회사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의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빈패스트가 최근 내놓은 실적보고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인도대수는 9만739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연간목표(8만대)를 21.7% 초과달성한 것이다.
특히 4분기 판매대수는 전분기대비 143%, 전년동기대비 342% 급증한 5만3139대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 연간 판매량의 54.6%를 차지하며 베트남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대해 빈패스트는 “지난해 긍정적인 판매량은 저가형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함께 국내시장 입지가 보다 강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최소 2배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패스트 회장은 “우리는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로 2024년을 마감했다”며 “변동성이 큰 시장과 거시경제 상황에서 빈패스트의 새로운 기록은 우리의 확고한 결의와 맞춤화된 전략의 성공을 의미할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환이 거스를 수없는 시대적 추세임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이 회장은 이어 “향후 시장 또한 수많은 도전들로 가득 차 있으나, 우리는 전기 모빌리티가 지속가능한 개발의 핵심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통해 친환경 교통 혁명을 개척한다는 사명 아래 이러한 노력을 굳건히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의 모빌리티 친환경화를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매력적인 프로모션과 인센티브를 내세워 시장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2050년 탄소중립을 공언한 정부 방침에 따라 현지 유력 대기업과 각 지자체 등과 협력을 통해 뒷받침되고 있다.
빈패스트는 모기업인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의 전사적인 노력과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총수의 전폭적인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베트남시장에서 신차 8만7000여대를 판매하며 국내외 브랜드중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자동차 제조사에 이름을 올렸다. 빈패스트의 판매차종이 100% 순수 전기차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기록이다.
지난 1월 빈패스트의 베트남시장 판매대수는 1만여대로, 모델별 판매량은 초소형 SUV 전기차 VF3이 4000여대로 가장 많았고, VF5가 3300대로 뒤를 이었다.
빈패스트는 올해 베트남 현지시장에서의 입지확대와 동시에 중동과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빈패스트는 오는 4월중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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