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이 ‘2025년 세계최고의 저비용항공사'(World’s Best Ultra Low Cost Carrier)에 선정됐다.

비엣젯항공은 최근 호주 항공 안전·품질 평가기관 에어라인레이팅(Airline Ratings)이 선정한 ‘세계최고의 저비용항공사’ 부문을 수상했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수년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저비용항공사’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모든 항공편에 포괄적 안전문화제도를 적용함에 따라 2018년부터 에어라인레이팅의 7성급 안전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샤론 피터슨(Sharon Petersen) 에어라인레이팅 CEO는 “비엣젯항공은 경쟁력 있는 요금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모델의 결합으로 승객들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성을 효율성과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백만명의 승객에게 안전하고 훌륭한 품질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비엣젯항공은 ▲서울-호치민/하노이/다낭/하이퐁/냐짱/푸꾸옥 등 6개 노선 ▲부산-호치민/하노이/다낭/냐짱/푸꾸옥 등 5개 노선 ▲대구-냐짱 등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12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라인레이팅은 지난 2013년부터 전세계 항공사(LCC·FSC)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부문별 ‘세계최고의 항공사’를 발표해오고 있다. 이중 저비용항공사의 평가기준은 ▲7성급 안전인증 ▲저렴한 기내식 ▲기내 인터넷(Wi-Fi) 및 엔터테인먼트 ▲저렴한 기본요금 등이다.

한편, ‘세계25대 항공사’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이 전체 1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카타르항공과 뉴질랜드항공, 캐세이퍼시픽, 싱가포르항공 순으로 상위 5대 항공사로 선정됐고,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은 19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