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문제, 베트남 미국과 협상 준비…'양국이익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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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14 10:24 조회 108 댓글 0본문
- 고율 보편관세, FDI기업 영향 인정…절차간소화 등 지원정책 일관성있게 추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고율 관세 부과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 행정부와 무역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팜 투 항(Pham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발 관세전쟁에 대한 베트남의 대응 여부 질문에 “베트남은 미국과의 협상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항 대변인은 이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최근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한 대응 시나리오 마련을 유관 부처 및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며 "이에따라 베트남은 경제적 충격 완화와 국제교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절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정세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 대변인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따라 베트남과 미국의 무역과 투자는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큰 진전을 이루었다”며 “베트남은 건설적이고 협력적인 방식으로 미국과 교류를 유지하고, 정보공유 강화와 상호이해 증진으로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답했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국제법에 따른 제도와 양자-다자간 공약을 엄격히 준수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해 세계경제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베트남내 외국기업이 받을 영향에 대한 우려를 일부 인정하며 “베트남은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위한 지속적인 절차 간소화 등 유리한 사업 환경 조성을 통해 이들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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