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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작년 미국산 청과류 수입 급증…5.4억달러 전년비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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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17 14:34 조회 9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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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수입 24억달러 24%↑, 중국산 10억달러 1위…사과·포도·피스타치오·아몬드 등
- 중국·미국산 가격경쟁력·품질우수…한국•인도•뉴질랜드 수입액 두자릿수 감소
호치민시 한 과일상이 판매하고 있는 중국산 포도. (사진=VnExpress/Hoang Tran)
호치민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포도. 지난해 베트남의 청과류 수입액이 24억달러로 전년대비 24% 증가한 가운데 특히 미국과 중국산 수입액이 각각 64%, 25% 급증했다. (사진=VnExpress/Hoang Tr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미국산 청과류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청과류 수입액은 24억여달러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미국과 중국산 수입 증가분이 평균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중국산 청과류 수입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약 10억달러로 전체 16개 시장중 가장 수입액이 많았다. 미국산 수입액은 5억4400만달러로 중국에 미치지 못했으나, 증가율은 64%로 가장 증가폭이 가팔랐다. 미국과 중국 2개국 수입액이 15억달러로 전체의 62.5%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사과와 포도,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의 상품 수입액이 가장 많았다. 이들 국가 상품은 전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으며, 특히 사과와 포도의 경우 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있는 가격대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전계층이 접근할 수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수입품목이 늘어났다.

베트남 농산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수년간 한국·일본산 프리미엄 농산물의 현지재배를 시도, 이들 국가보다 4분의 1 가격으로 베트남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산 사과는 뉴질랜드나 호주산 사과에 뒤쳐지지 않는 품질과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산 포도 시장가는 2023년과 비교해 20~30% 하락해 kg당 8만~20만동, 사과는 4만9000~15만동 수준이다.

업계는 이러한 가격경쟁력이 중국과 베트남 양국이 참여중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베트남-미국간 여러 양자 무역협정 등에 대한 특혜관세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당 푹 응웬(Dang Phuc Nguyen) 베트남청과협회(Vinafruit·비나프루트) 사무총장은 “미국·중국산 청과류는 뛰어난 품질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주산 청과류 수입액은 6% 증가한 1억51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5600만달러)과 인도(5700만달러), 뉴질랜드(1억500만달러) 등은 12~17% 감소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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