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향후 5년간 전력 수입 대폭 확대 추진…경제성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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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18 15:20 조회 84 댓글 0본문
- PDP8 조정안, 2030년까지 중국·라오스 1.6~5.3배↑ 전체 5% 규모…국내 발전원 개발 가속화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2045년 고소득국가 진입을 중장기 목표로 세운 베트남이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력 수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최소 8%를 달성해 내년부터 두자릿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경제성장 목표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율은 연 12~1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상부는 최근 열린 ‘제8차 국가전력계획’(PDP8) 조정안 회의에서 중장기 경제성장 로드맵에 따른 전력원 용량이 2030년까지 21만MW, 나아가 2050년이면 84만MW에 달한다는 추정치를 내놓았다. 이는 현재 국가전력계획과 비교해 각각 35%, 50% 늘어난 것으로, 정부는 주요 발전원인 수력과 가스발전·재생에너지, 그리고 현재 추진중인 원전과 함께 전력 수입을 이러한 수요를 보장할 핵심적인 전력원으로 낙점한 상태이다.
PDP8 조정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수입 전력은 전체 전력용량의 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기간 목표 전력 수입 규모는 중국이 3.7GW로 기존계획과 비교해 5.3배 가까이 늘었고, 라오스산 수입 전력량은 6.8GW로 1.6배 상향됐다.
베트남은 라오스와 정부간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수입 전력량을 8GW까지 늘릴 수있는 상태이며, 국영 베트남전력공사(EVN)은 국경 변전소 및 500Kv 고압송전선을 통해 2027~2028년 기간 중국산 전력 수입을 연간 190kWh로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중국 전력당국과 진행중이다.
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이들 국가로부터의 전력 수입에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중국과 라오스가 수력을 중심으로 발전 공급과잉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조정안은 기존계획과 비교해 태양광 발전 30GW, 소수력 발전(小水力 發電) 5.7GW, 해상풍력 발전 6GW 등의 용량이 추가돼 정부는 전력 수입 확대와 함께 국내 전력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상부는 “중국과 라오스 등 이웃국가로부터의 에너지 수입량 조정은 베트남의 안정적 전력 공급 보장에 도움이 될 뿐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목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개발과 전력망 인프라 개발 등의 동시적인 솔루션은 2045년 목표로 한 고소득 국가 진입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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