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 중국 국경철도 투자 승인…사업비 79.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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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20 10:19 조회 83 댓글 0본문
- 올해 타당성조사 보고서 작성 돌입…늦어도 2030년 완공·개통계획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이 북부 중국접경지 연결 철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 국회는 19일 열린 특별회기 본회의에서 라오까이(Lao Cai)-하노이-하이퐁(Hai Phong) 철도사업을 승인했다.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철도는 중국접경지인 라오까이 국경부터 하노이, 옌바이성(Yen Bai), 푸토성(Phu Tho), 빈푹성(Vinh Phuc), 박닌성(Bac Ninh), 흥옌성(Hung Yen), 하이즈엉성(Hai Duong) 등 9개 성·시를 통과하는 총연장 391km(지선 27.9km)의 국경철도다.
총사업비는 203조2310억동(79억6200만여달러)으로 철도는 1435mm 표준궤 단선으로 건설되며, 여객 및 화물열차가 모두 운행될 예정이다. 라오까이부터 하이퐁까지 본선의 설계속도는 160km/h, 하노이 구간은 120km/h, 나머지 구간은 80km/h 등이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국비와 기타 법적 재원에서 조달한다.
관련 부처 및 기관은 올해 타당성조사 보고서 작성에 나설 예정이며, 늦어도 203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국회는 ▲공공투자 편성액 부족시 재정적자 미발생 범위내 국채 발행 ▲건설자재 조달을 위한 광물 채굴 ▲과학기술·인력교육·산업성장·기술이전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여러 특별제도 적용을 승인했다.
이 밖에도 시공사로 참여하는 기업은 건설사업에 있어 베트남내 상품•서비스•자재 사용을 우선해야한다는 규정이 포함됐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중국 국경철도가 교통수요 충족과 함께 물류비용 절감,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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