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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베트남 진출?…국회 위성통신 시범사업 승인, '트럼프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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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20 16:06 조회 8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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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분제한 없어, 현지자회사 100% 허용…상임위서 ‘스타링크’ 직접 언급
- 경영진, 서기장·총리 등 최고지도부에 서비스의사 거듭 타진…최대 15억달러 투자 전망
(사진=vneconomy)
베트남 국회의 위성통신사업 투자 시범사업안 가결처리에 따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베트남에서 위성인터넷 자회사 스타링크(Stralink)의 위성인터넷을 서비스할 수있는 길이 열렸다. (사진=vneconom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 X)가 베트남에서 위성인터넷 자회사 스타링크(Stralink)의 위성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베트남 국회는 19일 특별회기 본회의에서 저궤도 위성 기술을 이용한 위성통신사업 투자 시범사업안을 가결했다.

정부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과학기술과 혁신, 국가 디지털전환을 촉진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시장은 이번에 승인된 계획이 외국인 투자자의 출자 규모나 지분율에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것에 크게 주목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자국 우선을 앞세워 관세 폭탄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막대한 무역흑자로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이 트럼프 대통령 달래기에 나섰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외국기업인 스타링크는 현지시장 서비스를 위해 법인을 설립해야하는데 그동안 베트남이 이러한 위성통신 분야에서 외국인의 출자지분을 제한했던 것이 스타링크의 베트남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해왔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국회 상임위원회는 “현재 저궤도 위성 기술은 주로 외국기업이 소유해 전세계적으로 배치돼있다”며 “대표적인 기업으로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아마존의 카이퍼(Kupier), 영국 기업 원웹(Oneweb)의 원웹시스템 등이 있다”고 직접 스타링크를 언급하기도 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자회사로 지난 2020년 10월 미국에서 첫 서비스에 나선 뒤 현재까지 110여개국, 300만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남아 서비스 국가는 지분율 100%의 현지법인 설립이 완료된 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 등이며, 이외 캄보디아·라오스 등 여러국가에서도 서비스가 예정돼있다. 베트남은 태국과 함께 규제당국의 승인을 대기중인 2개국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경영진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또 럼(To Lam) 공산당 서기장을 면담, 스타링크의 베트남 진출 의사를 거듭 타진한 바 있다.

지난해 럼 서기장과 팀 휴즈(Tim Hughes) 스페이스X 대정부·글로벌사업담당 수석 부사장간 회담 내용을 볼 때, 스페이스X는 베트남시장에 최대 15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페이스X는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누적 3만개에 달하는 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발사했으며, 이중 5500여개를 통해 지구상 거의 전지역에 위성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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