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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예금금리 인상 은행 감사 실시, 불응시 엄중 조치”…경제성장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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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25 14:28 조회 7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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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올해 8% 목표 수립…저금리 기조 통한 적극적 투자환경 조성 필수
- ‘중진국 함정’ 극복 총력, 2026~2030년 두자릿수 기반 마련…2045년 고소득국가 목표
(사진=VnExpress/Thanh Tung)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최근 예금금리 인상을 단행한 시중은행들에 대한 감사에 나설 것을 은행당국에 지시하고 나섰다. 당정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로 최소 8%를 설정한 가운데 저금리 기조 유지는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할 필수요소라는 이유에서다. (사진=VnExpress/Thanh Tu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최근 예금금리 인상을 단행한 시중은행들에 대한 감사에 나설 것을 은행당국에 지시하고 나섰다. 당정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로 최소 8%를 설정한 가운데 저금리 기조 유지는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할 필수요소라는 이유에서다.

찐 총리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침을 중앙은행(SBV)에 하달했다.

찐 총리는 “앞서 정부는 가계와 기업들의 생산·사업을 위한 자본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은행권이 지속적인 대출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도록 여러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으나, 최근 일부 시중은행이 예금금리를 인상했고, 이는 대출금리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앙은행은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최근 예금금리 인상을 단행한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되거나 정부 지침에 따르지 않은 은행들에 대해 엄중한 조치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또한 찐 총리는 은행권의 예금 및 대출금리 공시 및 투명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은행당국에 주문했다.

총리 지시에 따라 중앙은행은 규정에 따라 신용성장한도 조정 및 허가취소 등의 관리조치 시행 여부를 검토·결정해 28일까지 총리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이 밖에도 찐 총리는 은행권에 정보기술(IT) 적용 범위 확대와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한 지속적인 운영비용 절감에 나설 것을 독려하며,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수익의 일부를 대출금리를 낮추는 데 사용해 가계 및 기업 지원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찐 총리의 이러한 지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저금리 기조를 통한 적극적인 투자환경 조성이 필수적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은행 또한 당정 지침에 따라 올해 신용성장률(대출증가율) 목표로 전년대비 0.92%포인트 늘린 16%로 설정한 상태다.

베트남 국회는 최근 ▲경제성장률 8% ▲국가 경제규모 5000억달러, 1인당GDP 5000달러 ▲인플레이션 통제목표 4.5~5% 등을 골자로한 정부의 사회경제적 발전 목표 조정안을 가결했다. 조정계획에서는 경제성장률이 종전 6.5~7%에서 최고 1.5%포인트, 인플레이션 통제목표가 종전 4~4.5%에서 0.5%포인트 각각 상향됐다.

특히 인플레이션 목표치 상향은 저금리 기조를 통해 더 많은 자본을 경제·산업계에 투입, 이 과정에서 물가상승도 일부 감내할 수 있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찐 총리는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경제성장 목표 달성은 베트남의 경제규모와 1인당GDP, 세계 경제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중진국 함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2045년까지 지속적인 고성장을 유지하는 것 외 다른 방법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최소 8%를 달성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 2045년 고소득 국가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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