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아빈공항-하노이간 연결道 2년내 완공 추진…총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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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25 12:47 조회 116 댓글 0본문
-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여객·화물 분담, 홍강삼각주 사회경제 발전 원동력 ‘기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북부 박닌성(Bac Ninh) 지아빈공항(Gia Binh)과 하노이 도심간 연결 도로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23일 직접 주재한 박닌성 지아빈공항 건설 진척 현황에 대한 회의에서 “지아빈공항은 국가 이미지 제고와 외국인 투자자 및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핵심적인 인프라시설”이라며 공항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아빈공항과 하노이 도심간 연결도로는 최대한 직선으로 이동시간을 가장 빠르게, 심미적으로는 가장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건설돼야한다”며 2027년까지 연결 도로를 완공할 수 있도록 사업 가속화에 나설 것을 관할 기관들에 촉구했다.
공안부가 지난해 12월 착공한 지아빈공항 1단계사업은 약 125헥타르 규모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3급 군사공항(헬기포함) 겸 민간공항 건설을 골자로 한 것으로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당시 기공식에 참석했던 찐 총리는 “공항과 하노이 중심부를 잇는 연결 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며 늦어도 오는 6월까지 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유관 부처 및 관계 기관에 지시한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공항은 2030년까지 ICAO 규정에 따른 4E급 민간공항으로 연간 여객 수용규모 100만명, 화물처리량 25만톤 수준으로 확장되며, 이후 2050년까지 각각 300만명, 100만톤 규모로 추가 확장이 계획돼 있다. 특히 전용기 주기장에는 VIP를 위한 3.2헥타르 규모 전용 터미널이 건설된다.
공안부에 따르면 지아빈공항은 사회경제적 개발 촉진을 위한 민간공항과 국방안보 목적의 군사공항 겸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공항으로는 중남부 닌투언성(Ninh Thuan)의 판티엣공항(Phan Thiet)이 있다. 이 밖에도 당국은 지아빈공항 물류센터 신설을 통한 전자상거래 성장 촉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찐 총리는 “호치민의 남동부지방, 하노이의 홍강삼각주(Hong 紅江)는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호치민시는 연결성 강화를 위한 롱탄국제공항(Long Thanh)과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간 교통인프라사업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이에 반해 하노이시 대형 공항은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 1곳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터미널 사업이 시작됐지만, 현재 여객증가율을 감안할 때 과부하는 신규 터미널 완공 이후에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같은 맥락에서 수도 인근에 새로운 민간 및 군사 겸용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노이바이공항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국가안보와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낭비되는 시간과 노력, 자원을 최소화하고, 신규 공항 개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유관 부처와 기관들은 1단계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2단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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