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대 협력社 폭스콘, 中고어텍 박닌성 생산법인 인수 추진…베트남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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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25 09:18 조회 75 댓글 0본문
- 2007년 북부지방 진출…전체 11개 프로젝트 누적 투자액 22억달러, 박닌성 최대 FDI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 고어텍(Goertek)의 베트남 박닌성(Bac Ninh) 생산법인 1곳을 완전 인수할 계획이다.
폭스콘의 계열사중 한곳인 폭스콘인터커넥트테크놀로지(Foxconn Interconnect Technology·FIT)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수계획서를 대만증권거래소(TWSE)에 제출했다.
계획에 따르면 폭스콘은 베트남 박장성에 위치한 자회사 뉴윙인터커넥트테크놀로지(New Wing Interconnect Technology)를 통해 5000만달러를 투자, 고어텍일렉트로닉스베트남(Goertek Electronics Vietnam)의 지분 25%를 취득할 계획이다. 나머지 75% 지분은 또다른 자회사를 통해 인수한다는 계획이나, 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닌성에 위치한 고어텍일렉트로닉스베트남은 헤드폰과 헤드폰 충전기, 스마트워치 등의 전자제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생산법인이다.
이에 대해 FIT는 “이는 폭스콘의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폭스콘과 고어텍은 모두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다국적 전자제품 기업에 부품을 공급중인 협력업체로, 인수계약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고어텍일렉트로닉스베트남은 폭스콘의 손자회사로 편입될 전망이다.
폭스콘은 지난 2007년 3월 박장성과 박닌성(Bac Ninh) 등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 현재 생산품목을 ▲컴퓨터 ▲IT기기 ▲가전제품 ▲자동차부품 ▲반도체장비 등 다양한 제품으로 늘린 상태이다.
작년말 기준,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프로젝트는 모두 11개, 누적 투자액은 22억달러를 넘어서며 박닌성 최대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현재 전체 고용 규모는 약 8만명으로, 1분기중 1만7000명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장성에 따르면 지난해 폭스콘의 박장성 자회사 매출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268조동(105억1920만여달러), 수출액 110억여달러, 지방세 납부액은 5500억동(약 216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폭스콘의 박장성 자회사는 올해 50% 성장률을 목표로 세운 상태이다.
폭스콘은 박장성 딘짬산업단지(Dinh Tram)와 번쭝산업단지(Van Trung), 꽝쩌우산업단지(Quang Chau) 등에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 박닌성에도 꿰보산업단지(Que Vo), 다이동-호안선산업단지(Dai Dong-Hoan Son),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 등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중국 고어텍은 박닌성에서 총등록자본금 13억여달러 4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앞서 고어텍은 이달초 올해 새로운 사업들에 대한 투자 계획과 함께 6만명의 현지 인력 추가 고용을 밝힌 바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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