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배터리 구독제 폐지…3월부터 신규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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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2-28 09:12 조회 58 댓글 0본문
- 기존 이용자 서비스 유지, 전기차 무료충전 6개월 연장 등…글로벌시장 확대 지속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가 전기차 영업 이후 유지해온 배터리 구독제를 폐지한다.
빈패스트는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는 3월부터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에 적용해온 배터리 구독제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측은 “배터리 구독제는 차량 구매에 대한 고객의 초기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전기차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향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그동안 배터리 품질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10년 보증이 적용되는 배터리 구매 고객은 늘고 있는 반면, 구독제 선택하는 고객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어 제도 유지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며 제도 폐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즈엉 티 투 짱(Duong Thi Thu Trang) 빈패스트 글로벌사업 부사장은 “배터리 구독제는 많은 고객에게 전기차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목표한 역사적인 사명을 모두 완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배터리 구독제를 폐지하는 대신, 해당 제도를 이용중인 고객에게는 혼란이 없도록 기존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동안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배터리 무료 충전 혜택을 2027년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전기오토바이 구매 고객을 위해 전국 매장에 간편 충전시스템을 확충하고, 1년간 배터리 무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대수는 9만739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연간 목표(8만대)를 21.7% 초과달성한 것이다.
이중 베트남시장 신차 판매대수는 모두 8만7000여대로 국내외 브랜드중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자동차 제조사에 이름을 올렸다. 빈패스트의 판매차종이 100% 순수 전기차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기록이다.
이를 통해 빈패스트는 초소형부터 대형 SUV까지 모든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순수 전기차 제조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빈패스트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대수를 전년대비 최소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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