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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주도 국가쌀협의회 설립 추진…산업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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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08-08 13:57 조회 1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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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총리 의장, 공상부•농업부 장관 부의장 등…각계 의견수렴 진행
- 핵심 농산품, 작년 수출 810만톤 36.6%↑…7월까지 518만톤, 33억달러
(사진=베트남정부)
베트남이 쌀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산업 개발을 위해 정부주도의 국가쌀협의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쌀은 베트남의 농산물 수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품중 하나로 지난해 수출은 전년대비 36.6% 늘어난 810만톤으로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정부 주도의 국가쌀협의회 설립을 추진한다.

응웬 안 선(Nguyen Anh Son) 공상부 수출입국 국장은 지난 6일 관계부처회의에서 “현재 공상부는 국가쌀협의회 설립에 관한 각계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부내용이 마련되면 정부사무국에 제출해 승인을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상부에 따르면 국가쌀협의회 설립은 쌀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산업 개발에 중점을 둔 것으로 산업과 무역, 농업의 각 부서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쌀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제언•자문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쌀시장의 안정과 식량안보 보장, 지속가능한 생산 및 수출환경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현재 주무부처인 공상부와 농업농촌개발부는 협의회 설립에 의견을 모은 상태이며 협의회 의장은 부총리가, 부의장은 공상부와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레 민 호안(Le Minh Hoan)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은 “그동안 쌀산업 발전을 위해 농업과 산업, 무역당국이 관련 정책을 마련해왔으나, 기대만큼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제도는 농민들과 무역업자로 하여금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지 못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시장 관련 데이터도 불완전해 보다 효과적인 쌀산업 관리를 위해 개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은 “베트남은 세계 쌀 수출대국중 하나이지만 산업발전을 뒷받침할만한 장려정책이 부재한 탓에 기업들은 원자재 조달에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이로인해 공급망은 파편화됐고 기존시장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심화되는 등 현재의 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엔 장관은 “국가쌀협의회는 각 정부 부처와 관련 부서, 지자체들을 조율해 이러한 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 환경을 조성하는 핵심적인 장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쌀은 베트남의 농산물 수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품중 하나이다.

지난해 베트남의 쌀 수출은 전년대비 36.6% 늘어난 810만톤으로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들어 7월까지 수출은 518만톤, 33억달러에 달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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