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에안성 빈국제공항, 확장위해 6월부터 폐쇄…연말까지 6개월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3-04 15:12 조회 75 댓글 0본문
- 여객수용 규모 연 350만명으로 확대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북중부 응에안성(Nghe An)의 빈국제공항(Vinh)이 확장공사로 인해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임시폐쇄될 예정이다.
4일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따르면 빈공항 확장사업은 1조동(3910만달러)의 사업비를 투입해 ▲여객터미널 ▲활주로 ▲주기장 등이 확장된다.
국내·국제선으로 활용되던 기존 터미널은 2030년까지 연간 300만~35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된다.
주기장의 경우 보잉737-700, 에어버스A320, 엠브라에르 ERJ 190-100 등 날개 길이가 24~36m인 중형기 9대 주기가 가능한 규모로 확장된다.
또한 활주로 확장과 함께 2개 유도로 시스템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터미널과 주기장 확장은 오는 4월말 이전, 활주로 확장은 오는 6월부터 각각 시작돼 연말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ACV는 “공항 폐쇄기간 북중부 방문객은 탄화성(Thanh Hoa) 토쑤언공항(Tho Xuan) 또는 꽝빈성(Quang Binh) 동허이공항(Dong Hoai)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두 공항은 빈시로부터 각각 145km, 207km 거리에 위치해있다.
ACV는 2터미널 신설 등 추후 확장을 위해 기존 주기장에 3.3헥타르 규모 부지를 남겨두기로 응에안성 인민위원회와 합의했다.
지난 2003년 개항한 빈국제공항은 연간 여객수용 규모 275만명으로 설계된 북중부 거점 공항으로 현재 21~26편의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다만 공항 길이 2400m, 너비 45m의 활주로가 1개인 탓에 지난 2023년 7월 폭염에 따른 활주로 손상으로 공항 운영이 약 16시간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최근 빈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여객이 늘면서 설계용량을 크게 넘어섰기 때문에 개량 및 확장사업이 필요한 상태”라며 공항 확장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