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호치민 껀저해양도시 개발 속도전…사업비 9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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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3-10 15:11 조회 69 댓글 0본문
- 관광•리조트•하이테크서비스•주거•호텔단지 등 2030년 완공 목표…연간 900만명 방문 예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호치민시 껀저현(Can Gio) 해양도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빈그룹은 통일절(4월30일) 이전 껀저해양도시 개발 기공식을 가질 수 있도록 조속한 착공 허가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요청했다.
총사업비 90억달러 규모의 껀저해양도시 개발사업은 해안매립지를 포함, 서울 여의도 10배 크기인 2870헥타르(28.7㎢) 부지에 ▲해안관광시설 ▲리조트 ▲스마트시티 ▲하이테크 서비스 ▲주거 및 호텔단지 등을 건설하는 신도시사업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도시 사업은 완공시 정주인구가 2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매년 900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빈그룹은 자회사의 관광개발계획과 관련한 현장조사 허가를 당국에 요청했다.
현재 껀저해양도시 개발사업은 구역계획과 환경영향평가, 타당서조사 등이 승인됐으며 이외 절차는 당국의 허가를 대기중에 있다.
호치민시 중심부로부터 남동쪽 50km 거리의 껀저현은 면적 700여㎢, 거주인구 8만명의 지역으로 특히 관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 있을뿐만 아니라 해안선이 13km에 달하는 유네스코 맹그로브 생물권보전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관광지로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생물권보전지역 등 이러한 잠재력을 활용해 자유무역구역, 물류, 해양생태관광 및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에 예정된 주요사업으로는 60억달러 규모 껀저국제환적항 등이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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