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이 남부 휴양섬 푸꾸옥(Phu Quoc)과 싱가포르를 잇는 직항편을 개설한다.

비엣젯항공은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싱가포르 공식 방문을 기념해 지난 11일 열린 행사에서 이같은 직항편 노선 신규 취항계획을 발표했다.

비엣젯항공에 따르면 푸꾸옥-싱가포르 노선은 오는 5월30일부터 주4회 왕복 운항될 예정이다. 이번 직항편은 호치민과 하노이, 다낭(Da Nang)에 이은 4번째 노선으로 본격적인 운항이 시작되면, 양국간 운항편수는 주78회, 이에따른 연간 항공여객은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웬 티 프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비엣젯항공 회장은 “우리는 단순한 항공사에 그치지 않고 양국간 경제 성장과 무역·투자, 교육·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비엣젯항공과 싱가포르 협력업체들은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연간 수십억달러 규모 거래를 진행하며 금융과 무역,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최대 자연섬인 푸꾸옥은 사오비치(Sao beach)와 껨비치(Kem beach)를 비롯한 아름다운 해변과 수백여종의 희귀동식물이 서식중인 푸꾸옥국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지로, 지난해에는 미국 여행잡지 트래블+레저(Travel+Leisure) 독자들이 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부문에서 몰디브에 이어 세계2위에 올랐으며, 최근 미국 여행전문잡지 콘데나스트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가 발표한 ‘2025년 꼭 방문해야할 세계에서 가장 멋진 섬’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