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꼰다오 고속페리 운항 재개…4군 사이공항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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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3-13 13:05 조회 60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와 남부 휴양섬 꼰다오(Con Dao)를 잇는 고속페리편의 운항이 이달중 재개될 전망이다.
13일 연안 여객선업체 탄탄팟여객(Thanh Thanh Phat, 이하 탄탄팟)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호치민-꼰다오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꼰다오행 고속페리는 주중 오전 7시 4군 사이공항에서 출항한다. 복편은 오전 11시30분 꼰다오에서 출발해 사이공항으로 돌아온다. 편도 운항시간은 5시간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항에 투입되는 고속페리는 승선 정원 374명의 선박으로 운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치민시 공공교통국은 “호치민시와 꼰다오간 뱃길 연결은 동남부지역 연결성 향상은 물론 꼰다오를 여행하려는 지역민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탄탄팟에 앞서 지난해 푸꾸옥익스프레스(Phu Quoc Express)는 승선정원 1000명이 넘는 대형 선박으로 호치민-꼰다오 노선을 운항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출항지가 도심과 22km 떨어진 외곽에 위치했던 탓에 큰 인기를 얻지 못했고, 손익분기점을 크게 밑돌았던 탑승객에 결국 2개월만에 운항을 잠정중단했다.
꼰다오는 호치민시 남동쪽 230Km 거리에 위치한 1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 이 섬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이유로 19~20세기 프랑스 식민시대와 미군이 주둔하던 시기에 독립운동가와 정치범들을 수감해 고문한 장소로 이용됐는데, 이 때문에 ‘지구의 지옥’이라 불리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2019년 꼰다오 군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제일 큰 섬인 꼰선섬(Con Son)을 '가장 푸른 물로 여행자들을 놀라게 하는 섬 13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고, 이보다 앞선 2017년에 CNN은 꼰다오섬을 아시아의 12개 낙원섬으로 선정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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