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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싱가포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양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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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3-13 11:51 조회 7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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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 서기장 싱가포르 공식방문…무역·투자, 디지털전환·혁신, 녹색경제·청정에너지 협력 촉진
- 지난해 양국 교역액 90억달러↑…대(對)베트남 누적 800억달러 투자, 전체 2위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 (사진=VnExpress/Luu Quy)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 지난 11~13일 사흘간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한 럼 서기장은 1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합의했다. (사진=VnExpress/Luu Qu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과 싱가포르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싱가포르가 아세안 국가중 이러한 외교 관계를 체결한 국가는 베트남이 처음이다.

지난 11~13일 사흘간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한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12일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는 한국과 미국, 일본을 포함해 모두 12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각급, 특히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통한 정치적 신뢰 강화 ▲무역 및 투자 협력 확대 ▲디지털 전환 및 혁신, 녹색경제,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촉진 ▲국방안보, 문화교육, 관광·인적교류 분야 협력 강화 등에 중점적으로 나서기로 합의했다.

웡 총리는 “럼 서기장을 비롯한 베트남 대표단의 싱가포르 공식 방문을 환영한다”며 “양국은 정치와 경제, 인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역과 국제 현안에 대해 전략적인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럼 서기장은 “베트남의 독립 80주년과 싱가포르의 독립 60주년을 포함, 양국간 여러 중요 행사가 맞물려 있는 가운데 새로운 직책으로 싱가포르를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은 양국 우호 관계와 상호 이해 증진, 양국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와 같은 양국 협력 모델을 비롯해 그동안 경제와 무역·투자 분야에서 거둔 협력의 결실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격상된 외교 관계에 발맞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 양국 부처 및 기관 등을 통해 구체적인 행동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또한 웡 총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베트남 해양 및 항만인프라 개발 협력 촉진에 대한 의사를 표명했다.

베트남 동해(남중국해)와 관련, 양국 총리는 동해를 평화와 협력 및 개발의 바다로 만들고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남중국해행동강령(COC) 등의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른 협상을 촉진키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 종료후 ▲풍력 발전 무역 ▲디지털전환 ▲국경간 범죄 예방·퇴치 ▲금융 혁신 협력 등의 협정 체결을 참관했다.

싱가포르는 베트남에 대한 주요 투자국이자 동시에 무역상대국 중 하나이다. 지난해 교역액은 90억여달러, 싱가포르의 대(對)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800억달러 이상으로 전체 2위에 올라 있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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